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의회는 10월5일 ‘제2단계 국가균형정책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산업자원부장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냈다.
동두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동두천시를 창원시와 비교할 때 인구수에서 17%, 지방세 징수에서 11%, 기업체수에서는 7% 수준에 불과하다”며 “열악한 여건에 있는 동두천시를 창원시와 발전 정도가 같은 ‘성장그룹’으로 분류한다는 억지논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 “지난 50여년간 동두천시는 분단된 국토의 최전방을 지키며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지역으로 정부의 제2단계 국가균형정책은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새로운 지역감정을 만들어 국토를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발상과 정책의 오류에서 벗어나 개별지역의 성장과 낙후정도를 직시하여 각 지역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이번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제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면서 제2단계 국가균형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