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번’의 괴력은 살아 있었다. 이번에도 ‘가번’을 등에 달고 출마한 후보들이 낙선되는 사례는 없었다. 생존율 100%의 대기록이다.
의정부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금석(11,202표/29.71%/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장수봉(7,408표(19.64%)/2-가) 후보는 무명의 정치 신인임에도 득표율 1~2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이같은 현상은 모든 선거구에서 나타났다.
나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일봉(13,265표/32.20%/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이원(12,197표/29.60%/2-가) 후보, 다선거구 새누리당 임호석(18,292표/39.48%/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선희(11,468표/24.75%/2-가) 후보, 라선거구 새누리당 박종철(15,952표/41.55%/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지찬(13,144표/34.23%/2-가) 후보가 각각 1~2위로 당선됐다.
나머지는 나번을 달고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최경자(가선거구), 권재형(다선거구) 후보, 새누리당 구구회(나선거구) 후보가 당선됐다. 다번은 전멸이다.
양주시와 동두천시도 상황은 똑같다.
양주시의원 가선거구 새누리당 박길서(9,541표/28.51%/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황영희(6,551표/19.57%/2-가) 후보, 나선거구 새누리당 김종길(8,095표/38.91%/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덕영(5,669표/27.24%/2-가) 후보, 다선거구 새누리당 안종섭(8,248표/38.41%/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희창(5,834표/27.17%/2-가) 후보가 각각 1~2위로 당선됐다. 나머지 1명은 나번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홍성표(가선거구) 후보가 유일하다.
동두천시의원 가선거구 새누리당 소원영(4,978표/28.69%/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성수(4,701표/27.10%/2-가) 후보, 나선거구 새누리당 장영미(8,120표/38.49%/1-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5,716표/27.10%/2) 후보도 1~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2명은 나번인 새누리당 김승호(가선거구), 송흥석(나선거구)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가번을 배정 받은 새누리당 양주시의원 박길서, 김종길, 안종섭 후보와 동두천시의원 소원영 후보는 공교롭게도 모두 재산가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