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새정치연합) 대 6명(새누리당)이면서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의장단 4석을 먹고 1석을 새누리당에게 주겠다는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이 상임위원까지 조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의회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7명은 7월1일 오후 6시10분 단독으로 제234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3선의 새정치연합 최경자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의장단 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임시회에 불참한 재선의 새누리당 구구회 의원을 일방적으로 부의장으로 뽑아버렸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은 7월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다수당의 횡포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뒤, 오후 2시부터 12시까지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에 따라 제234회 임시회는 자동 폐회됐다.
이들은 이날 새정치연합이 의장단 배정은 물론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도 독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 6명은 각각 3명씩 자치행정위와 도시건설위를 신청했는데, 새정치연합 의원 6명(7명 중 최경자 의장은 상임위 활동 불가) 중 4명이 자치행정위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구구회 의원은 “상임위원 배정 문제를 포함해 다수당의 횡포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인 김이원 의원은 “상임위원은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협상 대상도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