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안병용 시장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구 의원은 7월23일 제23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의회 무시 행정’에 대한 공개 경고를 하고 나섰다.
구 의원은 우선적으로 경전철 경로무임에 대해 따졌다. 그는 “현재 관권 선거 개입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선거를 불과 닷새 앞두고 전격 시행됐는데, 의회와 논의했으면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행정조직개편안을 문제 삼았다. 그는 “조례 제·개정은 20일 동안 공고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해야 함에도, 주말인 토·일요일을 포함해 단 3일만 공고하고 의회에 상정했다”며 “조직개편 조례안이 시급을 다투는 안건인가! 모든 사안을 정해 놓고 의회를 거수기로 만들어버린, 시장이 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 잘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다. 의회는 시장의 하부기관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구 의원은 장암동의 한 문화재단 불법문제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의회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이 문화재단은 재단 소유 토지 일부를 집터로 사용하며 35년간 살아온 이웃에게 사용료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법원 승소판결을 근거로 그 집을 절단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재단 설립 이후 10년간 투입된 공적예산 회계감사와 재단 소유 토지에서 행해진 불법건축 및 형질변경 여부 등을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해 시민들에게 보고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