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착공될 의정부시 경전철 노선에 따라 국철(1호선) 회룡역은 경전철과 연계되는 환승역이 된다. 경전철역이 현재 지하철 회룡역 옆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고 발표가 나오자 시민들은 회룡역 출입구의 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회룡역에는 1,2번 2개의 출구만이 북쪽 병무청과 회룡사 방면으로 나있다. 그래서 지하철 차량 한쪽에 탄 승객들과 신일아파트나 호원중학교 등 서울 방면으로 나가려는 승객들도 북쪽 출구까지 걸어 나갔다가 돌아서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출입구가 한정되어 있기에 출퇴근 시간에 혼잡함을 부르고 있다.
의정부시 홈페이지(www.ui4u.net) 민원게시판에서 이소윤 네티즌은 “회룡역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그런데 출입구가 한곳 뿐이라 역이나 차량 안에서도 출입구 쪽에 사람이 많이 몰려 있다. 퇴근시간 경우에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출입구쪽에 가까이 가기 위해 미리부터 한쪽으로 몰려 내리고, 전동차 가까이 걸어가는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 의정부까지 역중에 출입구가 한쪽인 곳은 회룡역 뿐이다. 남쪽에 출입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정훈 네티즌도 “내년에 착공하는 경전철 사업에 맞춰 남쪽 출입문을 만든다고 하는데 출입문 공사부터 먼저 해주면 좋겠다. 거리는 얼마 안 되는데 출입문이 너무 멀어 번거롭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현재의 회룡역은 역사시설이 노후하고 북쪽에만 출입구가 있어 철도공사에 남쪽 출구 개설을 요청했으나 인력 배치,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현재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건설시 회룡역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전철 실시설계 때 입구 추가개설이나 시설개선, 복합역사가 건립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전철 시공 때에나 남쪽 출입구 개설이 가능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