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농협(조합장 홍성준)은 13일 남면 상수리 611-1~2번지에서 홍성수 농협중앙회의정부·양주시지부장, 이항원 양주시의회 의원,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원, 김흥식 양주축협 상임이사, 현삼식 양주시 사회산업국장, 이진규 남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 퇴비화 재활용시설(발효퇴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된 공장은 20억원의 예산으로 대지 3천17평에 건물 1천114평으로 건축되며 발효기계 2기, 냄새탈취기 3기, 펠렛밀제조기세트, 포장장치, 페이로더 2대, 지게차 1대, 부속장치 등이 설치된다. 완공은 8월.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인 공간협소, 처리능력 미비, 냄새에 따른 집단민원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내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능력을 30%에서 100%로 향상시키고, 후숙처리장에서 완전 부숙된 퇴비를 생산 판매하여 퇴비의 질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발효퇴비 생산시 야기되는 냄새와 악취제거 시설이 미약하여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나, 신설 예정중인 고속발효기를 통한 입상화시설로 악취민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우수품질의 퇴비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향후 농업인 뿐 아니라 일반인의 원예용 비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