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0월17일 영국 BBC방송이 ‘2014년 위대한 8대 뉴 미술관(The eight greatest new museums)’ 중 하나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BBC는 2014년 8대 뉴 미술관으로 한국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파나마의 Biomuseo Museum, 중국 난징의 Sifang Art Museum, 덴마크 헬싱괴르의 Danish National Maritime Museum, 네덜란드 쉐담의 Stedelijk Museum, 캐나다 토론토의 Aga Khan Museum, 프랑스 마르세유의 MuCEM, 노르웨이의 Porsgrunn Maritime Museum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건축가 최-페레이라의 설계로 화가 장욱진을 기념하며 그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건축됐으며, 수려한 자연 속에 위치한 미술관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디테일이 조화롭게 설계돼 각각의 방에서 보이는 다른 풍경과 작품들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이번 BBC의 보도는 이례적인 기사로 전 세계에 설립된 수많은 미술관 중 8개만 선정한 것으로 특별히 수상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그에 부합한 권위를 누린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현재 <장욱진의 그림편지-선물>이라는 개관 후 첫 번째 주제기획전을 전시 중이다. 화가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의 이해,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획전으로 내년 1월18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