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영혼의 소유자 ‘순수시인’ 천상병을 기리는 제3회 천상병 예술제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과 의정부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공동 주최하는 천상병 예술제는 ▲‘천상병 시와 비평세계’를 주제로 하는 문학심포지엄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병 미술전 ‘함(函) 속에 함(函)’ ▲전시회 ▲천상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천상병 시인의 길을 되돌아본다.
28일 열리는 천상병 문학심포지엄에서는 ‘가난은 내 직업’이라는 천상병의 말처럼 그의 시상에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난’에 주목해 천상병 시의 서정성이 갖는 비밀을 탐색하고, 더불어 천상병의 평론세계를 당대 문학계 및 지식계의 풍향 속에서 조명해 봄으로써 그가 차지하고 있는 문학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천상병예술제 고정 프로그램인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는 29일 열리며, ‘천상병 미술전’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려 천상병 시인의 생전 유품, 연보, 육필원고, 사진, 영상물 및 미디어 자료 등이 전시된다.
29일에는 TV드라마 ‘귀천’ 상영회와 제3회 천상백일장이 오후 1시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