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또다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7명, 새누리당 6명인 의정부시의회는 12월1일 제23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9시간 동안 정회를 거듭하다 여야간 위원 배정을 합의하지 못한 채 저녁 9시30분경 산회했다.
지난 7월1일 제7대 의회 원구성 및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로 다투다가 일주일만인 7월7일 가까스로 합의한 신경전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여야는 의장에 새정치연합 최경자 의원, 부의장에 새누리당 구구회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새정치연합 권재형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새정치연합 안지찬 의원,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박종철 의원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특별위원회인 예결특위 위원장은 4년 동안 새정치연합이 맡기로 합의했다.
뒤이어 열린 9월12일 제237회 정례회 때는 201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는 예결특위에 새정치연합이 3명, 새누리당이 2명 참여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이번 제239회 정례회 때 2014년 제3회 추경예산 및 2015년 본예산을 다루는 예결특위는 새정치연합이 2명, 새누리당이 3명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예결특위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고정으로 맡기로 했기 때문에 나머지 4명 중 여야 2명씩 참여하는 게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예산안 심사 시작일인 12월10일 이전에 내부 조율을 거쳐 예결특위 위원장 및 위원을 선임하는 제3차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여파로 본회의가 제4차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