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시장-뇌물공여 혐의
허환 전 의장-뇌물공여·알선수뢰·수뢰·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전 현직 의원 7명-수뢰·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김문원 시장 뇌물공여 의혹 검찰고발 의정부시민사회단체’는 10월22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신지하차도 예산통과 관련 돈거래 의혹을 사고 있는 김문원 시장과 허환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전 현직 시의원 7명 등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의·양·동 환경운동연합, 경기북부참여연대, 의정부여성회, 의정부교육연대, 의정부생활협동조합 등 7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신지하차도 건설사업을 반대해오던 의원들이 입장을 바꿔 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김문원 시장이 (허환 전 의장을 통해) 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뇌물공여 수사는 전적으로 검찰의 몫이며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비리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니, 검찰은 이전에 보여준 김 시장 감싸기 의혹과 비난을 벗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허 전 의장이 그동안 김 시장 요구를 들어줬으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응모조차 하지 못하게 되자 이에 항의하면서 뇌물공여 의혹이 밝혀졌다고 한다면, 검찰은 공단 이사장 밀약여부도 수사해야 한다”며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낙하산 인사 등 각종 인사과정에서의 김 시장 비리여부까지 함께 조사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공무원 사회의 비리를 내부에서부터 견제하고 척결하기 위해 공무원노조가 하루 빨리 의정부시에 건설되기를 바란다”고도 촉구했다.
의정부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 뒤 의정부지검을 찾아가 김문원 시장을 직무상 뇌물공여 혐의, 허환 전 의장을 뇌물공여·알선수뢰·수뢰·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2004년 제138회 의회 예결산특별위원인 임일창·이학세·정진선·최진수·박형국·김영민·안계철 등 전·현직 의원 7명을 수뢰·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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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의정부지검을 찾아가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