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사회/교육 > 현장
 
서울우유, 제품 ‘마구잡이 유통’ 물의
운송파업 발생하자 일반트럭 대체수송 ‘들통’
  2007-10-23 14:29:06 입력

지입기사들 "노조 인정하라" 요구하며 전면파업

▲ 서울우유가 이삿짐차를 이용하여 우유 보급소에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장면.


서울우유가 지입 운전기사들의 노조설립을 불허한 가운데, 10월15일 운송파업이 발생하자 제품을 냉장차가 아닌 이삿짐차와 일반 트럭 등을 동원해 대리점 등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에 따르면 “서울우유측이 파업으로 운송이 멈추자 우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5℃ 이하의 냉동탑차로 운송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냉장이 안되는 일반 카고트럭이나 심지어 소형승합차를 이용해 불법으로 대체수송 하고 있어 식품의 안전과 위생이 위험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화물연대 소속 서울우유지회(지회장 전준식)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10월22일 양주시 덕계동 서울우유 양주공장 인근 밭에 천막농성장을 꾸리고, 가두집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회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 서울우유 양주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화물연대 소속 서울우유지회 조합원들.

이들은 “회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아 단체협약이 2개월째 지연되고 있다”며 노조 인정과 고용안정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우유지회는 “우리들이 파업을 하자 사측은 계약파기를 무기로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운전기사들에게 선착순으로 쓰게 하고, 이를 공증까지 받았다”면서 “단체가입이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서 노비문서까지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측은 원유를 원활하게 집유하지 못하자 25톤 대형 탱크로리가 중간에서 원유를 받는 등 위생법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국민기업이 이래서 되겠냐”고 따졌다.

화물연대는 “서울우유가 화물연대 가입을 이유로 4명을 무연고지로 전출보내고 가입을 주도한 사람에게는 각종 협박을 일삼아 왔다”며 “적재정량을 초과한 과적 강요는 물론 운송료도 10여년간 동결한 상태인데, 최근에는 운행시간과 운행거리를 살인적으로 증가시키는 구조조정을 감행해 조합원들을 분노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양주공장 관계자는 “우리는 냉동차를 임대하여 정상 유통시키고 있고, 집유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우유 본사 홍보실 관계자는 “화물연대는 정부도 인정하지 않고 있듯 운전기사들이 모두 개인사업자여서 노조결성은 말이 안된다”며 “그들은 운수 자회사와 계약한 사람들로, 각서 등은 우리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우유 지입 운전기사들은 제품운반 9개 운송사, 원유운반 2개 운송사 등 총 11개 회사와 개별적으로 운송계약을 한 상태로, 서울우유는 이들 11개 운송사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부 축산물위생과 관계자는 “우유 제품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관한 고시에 따라 냉동 또는 냉장차량 등으로 5~10℃ 이하로 보관·유통해야 한다”며 “서울우유측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지회 소속 노동자 200여명은 이날 양주공장에 들어가 사측과의 면담을 시도하려했으나 경호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병력 3개중대에 가로막혀 실랑이를 벌이는 등 긴장수위를 높이고 있다. 

 

2007-10-23 14:29:0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