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전관예우 특혜예산 논란에 휩싸였다.
동두천시는 전직 서기관 A씨가 회장으로 있는 동두천생활체육등산연합회에 해외원정비를 2015년 예산에 편성하고 동두천시의회의 의결을 요구한 상태다.
등산연합회는 회장인 A씨와 대원 5명이 2015년 5~6월 사이에 31일간 북미 최고봉인 테날리를 등정하겠다며 시비 5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동두천시가 3천만원을 세워준 것이다.
그러다보니 전관예우는 물론 다른 체육단체와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등산연합회는 세계 7대륙 최고봉 중 하나를 등정하겠다며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요구했다가 의회가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12월10일 동두천시 관계자는 “전직 공무원이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예산을 편성해준 것”이라며 “재정 형편상 다른 체육단체에게는 예산을 주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 예산을 전액 삭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