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석원)는 1월10일 발생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건 때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진옥진(34) 소방사를 1월12일 격려했다.
진 소방사는 2014년 5월26일 의정부소방서 송산119안전센터에 임용된 구급대원이다.
화재발생시 진 소방사는 뜨거운 열기와 짙은 농연 속에서도 침착하게 주민들을 옥상으로 대피시키고 옆 건물에 판자를 대어 구조활동을 펼쳤다.
불이 난 대봉그린아파트 8층에 거주하던 진 소방사의 피난유도 및 인명구조활동이 전해지면서 의정부소방서 게시판에는 감사의 글과 응원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진 소방사는 간호사 출신으로 구급분야의 전문성과 응급상황 및 현장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침착하게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특히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그는 “소방관이지만 솔직히 모든 상황이 다 무서웠다. 사람들이 중간에 연기를 마시고, 뛰어내리다 다치고, 옆 건물로 건너갈 때 떨어질까 무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