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조금석 의원(새누리당)이 2월2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의정부3동 화재사건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구회 의원이 1월13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화재조사특위를 제안했다가 새정치민주연합에 의해 부결된 뒤 두 번째다.
조금석 의원은 “안전이 고려되지 않은 필로티 구조, 인화성 외벽 단열재, 건물간 이격거리, 스프링클러 자동소화설비 그리고 소방활동에 영향을 미친 불법주정차 문제 및 불법 방 쪼개기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이번 화재를 통해 드러났다”면서 “먼저 피해를 당한 시민들을 위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화재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이 부결된 뒤 자체 조사활동을 통해 화재발생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장소들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다”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 의정부제일시장의 소방시설이 미흡하고 관리가 허술하다. 둘째, 화재시 경로당 어르신들의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 셋째, 민락2지구내 불법 방 쪼개기는 향후 큰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조 의원은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한 뒤 “의정부3동 화재 관련 조사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이번에는 의원들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의정부3동 화재 및 안전시설 관리실태 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의정부3동 화재사고 발생 및 수습현황, 유사 건축물 검사 등과 관련된 업무일체,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안전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 관리소홀과 부적정한 부분 등에 대한 시정 및 개선안 마련을 담고 있다.
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사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다음 회기에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뽑은 뒤 조사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