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언론과 계속되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해 11월12일 <한국일보>가 ‘경민대 교직원 채용 예정자들이 홍 의원 선거캠프에 동원됐다’고 보도하자 11월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동시에 검찰 고발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중재위에서 조정 불성립이 결정됐고, 현재 정정보도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비자금 조성 및 여자 관계 등 사생활 문제로 검찰이 홍문종을 내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괴문서가 나돈 가운데, <일요서울>이 4월7일 이를 보도하자 홍 의원은 12월22일 해당 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2015년 3월23일 <일요서울>이 해당 기자가 고소 당한 내용을 섞어 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홍 의원은 3월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으로 이러한 행태를 일삼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전통예술가들에 대한 ‘노예노동착취’ 논란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하면서도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2년 4월에는 한 지역언론이 ‘홍문종 도덕성 문제 도마위, 경민학원 소유 경민빌딩 지하에 유사성행위 제공하는 퇴폐업소 수년간 임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자 즉각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가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