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는 5월18일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주민발의를 짓밟는 안병용 시장과 최경자 의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발의 조례를 위해 지난 2014년 1월22일부터 3개월 기한 내에 의정부시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8천593명으로부터 청구인 서명을 받고, 4월22일 의정부시에 서류를 제출했다.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주민발의는 전국에서 세 번째,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였다. 그러나 의정부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도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오늘(5월18일) 의정부시의회 제244회 임시회가 열리지만,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며 “2012년 탈핵에너지전환도시를 선언한 안병용 시장은 말로만 탈핵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외면하는 최경자 의장은 풀뿌리생활정치 의정활동 우수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24일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의정부시의 거짓보고를 듣고 토도 달지 못한 채 안건심의를 보류시켰다. 권재형 위원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조례안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시장과 의장은 지방자치를 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정치인이 되지 않으려면 이번에 직권으로 조례안을 상정하여 통과시켜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물리적 대응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