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장애인콜택시를 양주시가 의정부시에 위탁하려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18일 양주시의회와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양주시는 현재 장애인콜택시(스타렉스)를 관내 택시회사인 ㈜한영에 맡겨 운영 중이다.
그나마 지난 2005년 12월 2대로 시작된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5대 밖에 운영되지 않고 있다. 법정기준을 보면, 장애인 200명당 1대를 운영해야 하며, 양주시 장애인수는 2천200여명으로 11대가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 양주시는 해마다 ㈜한영에 1대당 운영비 6천만원씩(총 3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한영은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장애인콜택시 관리·운영을 번거로워 해왔고, 이에 따라 장애인들의 서비스 불만 민원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양주시는 장애인콜택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 4월 제1회 추경에 예산 6억여원을 세워 차량 4대를 증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뜬금 없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맡기기로 하고, 이를 추진하다가 물의만 빚고 계획을 폐기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효율성 차원에서 장애인콜택시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맡겨보면 어떨지를 생각해본 것”이라며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아무 의미 없는 계획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영에 계속 맡길 것인지,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새로 맡길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