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쌀로 떡을 생산·판매하는 식품가공종합센터가 양주시 남면 경신리에서 6월2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삼식 양주시장, 전진구 신양주영농조합법인 조합장, 이충훈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김종길·이희창·홍성표 시의원, 백운찬 남면장, 전창석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영성 남면농협 조합장, 안동준 광적농협 조합장, 이용재 백석농협 조합장, 군부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구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양주쌀로 만든 떡으로 지역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우리 브랜드인 ‘가즌뜰’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삼식 시장은 축사에서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농업의 중심은 쌀이며 소비가 중요하다. 농민들의 걱정거리가 없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영희 의장은 “가즌뜰을 시작으로 양주시 농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가공종합센터는 지난 2011년 3월1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양주골햇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응모한 뒤, 2012년 4월17일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33억4천800만원이 투입됐으며 그동안 식품가공종합센터 신축, 떡가공 및 포장설비 구입, 포장재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식품가공종합센터는 1일 5톤 분량의 떡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학교급식, 군부대·대형마트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은 식품가공종합센터 외에 떡카페, 떡체험실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