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불만 해소를 위해 양주시가 장애인콜택시를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맡기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장애인콜택시 5대는 현재 관내 택시회사인 ㈜한영이 운영 중이다. ㈜한영은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장애인콜택시 관리·운영을 번거로워 해왔고, 장애인들의 서비스 불만 민원은 계속됐다.
이 때문에 양주시는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 4월 제1회 추경에 예산 6억여원을 세웠다. 본예산은 3억여원이었다.
그러나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장애인콜택시 관리직원 2명을 확보해달라고 주장하자, 양주시는 양주시시설관리공단 대신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기려 했다.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자 양주시는 결정을 보류했다가 다시 ㈜한영에 위탁하는 쪽으로 눈을 돌렸다. ㈜한영도 예산이 늘어난 만큼 운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위탁운영제안서를 양주시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의회와 장애인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6월12일 정덕영 의원은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하고 예산을 증액했는데, 양주시가 말도 안되는 정책 혼선을 빚고 있다”며 “사기업인 택시회사에 위탁을 결정하면 내년 예산은 원래 수준으로 감액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