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양주변전소 인근 삼하리에서의 집단 암 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가 공식 시작됐다.
양주시는 11월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역학조사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자문위원은 김윤신(한양대 의대 산업의학과 및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 자문위원장, 유승도(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 환경역학과), 이덕승(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종태(한양대 보건대학원 보건관리학과 교수), 최예용(시민환경연구소 기획실장), 황승식(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병조사팀) 위원 등이다.
역학조사 추진위원으로는 장재훈 양주시의원, 정순호 삼하리 이장, 양주시 서정배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순남 보건소장, 곽홍길 산업경제과장이 참여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윤신 위원장은 “전자파 관련 질환으로 소아백혈병 발생을 연구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태 위원은 “지역주민 건강문제는 우선 주변 수질, 토양 등 전반적인 환경오염수준을 파악하여 다각적인 검토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예용 위원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보건학적 차원에서 전자파 노출평가와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하고 피해사항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승식 위원은 “삼하리와 유사한 다른 지역과 비교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나, 삼하리 암 종류가 우리나라 발생 종류 및 빈도와 다르지 않고 전국 통계와 비교해서도 삼하리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장재훈 의원은 “송전탑으로 인한 주변환경 변화 및 주민들의 피해상황에 대한 원인규명과 유해성 유무에 대한 결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차 회의는 12월10일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