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성폭력상담소(소장 박성애)는 관내 생연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1월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성폭력의 수위를 알려주고 대처방안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정인숙 선생님은 “나라마다 성문화의 차이가 있으며, 호주에는 누두해변이 있다”고 말하자 장난끼 있는 어린이들의 폭소가 쏟아졌다.

계속되는 교육에서 신체의 중요부위와 지나친 신체접촉에 대해 설명하고 대처방법으로 “우선 주위에 도움을 받기위해 소리를 지르거나 처음부터 싫다고 의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디든 오랜 시간을 머물 경우 자신의 위치와 누구와 함께 있다는 등 간단한 상황을 부모님께 알려야 한다. 모르는 사람이 길을 물으면 절대 차에 동승해서는 안되며 길을 다른 어른들께 물어보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다.

선생님의 “상대가 꽉 잡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김아라 학생은 “중요한 부분을 발로 차면 된다”는 재미있는 답으로 교실이 웃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