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FM대행진
퀴즈임파서블 5승
“양주시와 그루터기 봉사회를 알리고 상금도 확보한 일석삼조 기회였어요.”
김정식 양주시 의회법무담당이 KBS 2FM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프로그램인 ‘퀴즈 임파서블’에 도전, 5승을 거둬 상금 100만원을 타게 됐다.
김계장은 지난 8~11일, 14일 등 5일 동안 오전 7시 동료직원 10여명과 시청에 출근해 황정민 아나운서가 던지는 퀴즈를 모두 풀었다.(8일 문제: 미국선수를 이긴 K-1 선수의 목조르기 기술은 ‘암바사’다, 정답: 아니다, 9일 문제: 방폐장 선정 도시는?, 정답: 경주, 10일 문제: 해리포터의 작가는?, 정답: 조앤 K 롤링, 11일 문제: 15년전 노동운동을 하면서 분신자살한 ‘아름다운 청년’은?, 정답: 전태일, 14일 문제: D-day의 유래는?, 정답: 노르망디 상륙작전)
양주시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1월7일 결성한 ‘그루터기 봉사회’ 회장인 김계장은 얼마전 송명선씨라는 전직 미용사가 회원으로 가입하자, 이미용기구를 마련해 봉사활동을 다양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퀴즈 임파서블에 도전했다. 공무원 28명, 일반인 19명이 참여하고 있는 그루터기 봉사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하예성 사랑의 집과 보아스 사랑의 집을 다니며 목욕, 청소, 말벗, 점심반찬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별한 사람들만 봉사활동을 한다는 생각은 사라져야 합니다. 봉사가 평범한 일상생활이 되어야 밝은 사회가 빨리 다가옵니다.”
김계장은 퀴즈를 풀기 전 황정민 아나운서와의 오프닝 대화에서 봉사활동의 참뜻과 그루터기 봉사회, 양주시를 전국에 소개했다. 이래저래 경사였다는 평가.
“상금 100만원중 이미용기구를 사고 남은 돈으로 올해처럼 내년에도 새해맞이 큰잔치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루터기 봉사회가 주최하는 새해맞이 큰잔치는 다른 봉사단체들과 힘을 합쳐 양주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초청, 즐거운 공연을 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