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숙과 문하생이 함께하는 ”노래하는 동행”
가야금 국제 학술 세미나
가야금 음악의 전승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에서 오는 10월9일~10일 2일간 펼쳐진다.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을 주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를 통한 다양한 계층과 문화를 어우를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서 '가야금'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참여 관객을 확대하고 잠재 관객 개발은 물론 시민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문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을 비롯하여 고유 전통문화의 모든 것들을 진정성 있는 전달과 함께 유쾌함이 가미된 축제로써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가야금의 브랜딩화에 기여했던 지난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다시 한 번 전통예술이 살아있는 축제로서 명실상부한 전통예술의 축제 모델의 전형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10월9일~10일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9일 '제3회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노래하는 동행', '국제 가야금 명인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제3회 죽파 가야금 경연대회는 9일 예선, 10일 본선 및 시상으로 진행되며, 전체 5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명인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9월14일~10월5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을 갖추었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0월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가야금 국제 학술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의 가야금, 나아가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또 새롭게 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기간에 펼쳐질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문재숙 교수의 공연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노래하는 동행'은 축제의 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문재숙 교수는 '동행'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가야금과 전통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여 관객과 소통하였다. 올해는 '노래'를 주제로 한 '동행' 시리즈로서 공연 제목에서 보듯 노래와 가야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3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사)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와 (사)예가회가 함께 하며, 문재숙 교수의 두 딸인 이슬기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씨가 함께하여 이번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경쟁과 상금이 중심이 되는 행사들이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경쟁보다는 축제를, 상금보다는 예술을 지향함으로써, <제3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고 전통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