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생활체육회(회장 조웅래) 산하 족구연합회가 조웅래씨의 칠순을 기념한 축하연 및 전국 실버족구대회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개인 생일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는 양주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양주시족구연합회는 “저희 족구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신 양주시생활체육회 조웅래 회장님의 칠순 축하연과 전국 실버족구대회를 개최한다”며 초대장을 돌렸다.
전국 실버족구대회는 오는 10월24일 오전 11시 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며, 조 회장 칠순 기념 축하연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양주시족구연합회는 다음 날인 10월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외식고에서 양주시 보조금을 받아 양주시장배 족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족구연합회는 양주시에 버스, 의료, 생수, 시장 상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생수 500㎖ 1천통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나머지 버스 및 의료, 시장 상장은 족구연합회 자체 행사여서 거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10월19일 “시 공식행사인줄 알고 생수를 지원키로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체 행사로 확인돼 난처하다”며 “회장 칠순 기념 종목별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제껏 처음 봤다”고 해명했다.
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조 회장이 사비를 들여 개최하는 것이며, 우리는 초대 회장님의 칠순을 축하해드리기 위해 대회를 주관하는 것일 뿐”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사례가 여럿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주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0월9~12일 지척인 의정부시에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 가운데 백석생활체육야구장 등 양주시 관내 9곳에서도 대회가 분산 개최됐으나, 사무실을 폐쇄한 뒤 의정부 모텔 3곳을 직원용 숙소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