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는 11월20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의회에 “더 이상의 소모적인 공방전을 중단하고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방사능안전급식조례 개정 해법을 함께 찾는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네트워크는 지난 9월18일 시의회가 제246회 임시회에서 시민 1만여명이 2년여 동안 준비하여 주민발의한 방사능안전급식조례를 원안과 전혀 다르게 수정하여 제정하자 1인시위, 선전전 등을 벌여왔다.
네트워크는 “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발의 취지를 되살려 방사능안전급식조례를 개정하는 것이므로 시의회에 진지하고 적극적인 대화 및 토론회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1월9일 시의회는 네트워크 참여단체들에게 선전전에 사용된 전단지 내용에 동의했는지를 묻는 공문을 보내 반발을 샀다.
네트워크는 “우리가 바란 것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아이들의 밥상을 만들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방사능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 그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의정부시 역사상 최초의 주민발의가 비록 법적인 시효는 만료되었으나 그 정신과 취지, 주요 내용만큼은 계승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도 진지하고 책임 있게 대화에 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