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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용 시장의 관피아식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의정부시 봉사단체장들. |
재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노골적인 최측근 낙하산 인사를 반복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산하 일부 봉사단체는 12월15일 ‘섬김과 봉사를 으뜸으로 하는 봉사단체 모임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피아식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호득 자치행정국장이 명예퇴임한 다음 날이자 센터장 임기만료일인 12월2일이 되어서야 의정부시가 센터장 모집공고를 낸 ‘꼼수’와 관련 “각종 단체와 공무원의 유착을 막기 위한 공무원 취업제한법인 일명 ‘관피아방지법’ 제정 취지와 어긋난다”며 “센터장은 행정관청 퇴직 후 낙하산 및 보상차원의 관피아식 인사가 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2월4일 안병용 시장에게 면담신청을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우리는 능력과 경륜, 인성을 갖춘 분이 센터장으로 취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7개 단체는 대부분 예비역 봉사단체로 한중정 전 센터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센터장 모집공고에는 김호득 전 국장, 한중정 전 센터장 등 5명이 접수했다.
한중정 전 센터장은 예비역 출신이며, 안병용 시장과 함께 신한대학교 교수로 활동해오다 지난 2013년 12월 취임했다가 올해 12월2일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의정부시는 이에 앞선 지난 11월 자원봉사센터 운영조례를 개정해 센터장 자격을 공무원 국장급(4급)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1월5일 창립한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로 이한범 신한대학교 교수를 12월14일 선정했다. 이한범 대표이사는 안병용 시장의 대학 선배이며, 안 시장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으로도 활약했다.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안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