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됐다. 12월22일 현재 112일 남았다.

12월15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에 맞춰 김석범(50) 의정부시의사회 회장이 의정부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김민철(48)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이 의정부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12월17일에는 박인균(58) 전 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의정부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김성수(62) 전 국회의원이 양주·동두천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세종(54)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은 12월2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의정부갑 선거구는 지난 12월16일 김상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예비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석범 의사회장 외에 새누리당에서는 강세창(54) 전 의정부시의원, 김남성(51) 전 경기도의원, 박봉수(57) 경민대 교수, 이건식(57)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70) 국회의원이 6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의정부을 선거구는 4선에 나서는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60)에 맞서 박인균 전 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시갑(57) 전 경기도의원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에게 장화철(46) 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김재연(35)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양주·동두천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세종 당협위원장과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공천 다툼 중이다. 여기에 양주 선거구와 동두천 선거구가 분리되면, 임상오(56)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김성원(42)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등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성호(53)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