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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배하는 네 가지
  2016-01-12 15:38:19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저자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몸과 마음은 하나다”라고 말했으며 몸에 나타나는 모든 질병은 마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피력하였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환자 치유의 양적인 면만 중시하게 되어 마음을 제대로 만져주지 못하고 있다. 환부만 집중 치료하느라 내면의 치유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과 마음에서는 순간순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이 일어나고 따라서 일어나는 감정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로인해 말씨, 표정, 행동 등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들이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가? 마음은 감정과 생각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내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요소들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내 감정과 생각이 내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 부부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은 우산장수였고 둘째 아들은 소금장수였다. 이 노부부 중 남편은 자나 깨나 걱정거리가 떠나지 않았다. 날씨가 좋은 날엔 큰 아들 걱정을 했고 비 오는 날엔 둘째 아들 걱정을 했다. 그러나 부인은 항상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엔 둘째 아들 생각을 했고 비 오는 날엔 첫째 아들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걱정거리로 가득 찬 부정적인 인생을 살았고 부인은 희망으로 가득 찬 긍정적인 인생을 살았다.

아들 둘의 직업은 변하지 않고 같은 상태였지만 부부가 서로 다른 감정상태를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들 내면에서 일어난 생각 때문이다. 조금 전 내가 한 생각이 거기에 합당한 감정을 만들어내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각과 감정은 서로에게 순간순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정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가령 회사에서 상사에게 결재를 받을 때 상사의 기분을 잘 살펴 상사가 기분이 좋을 때 결재를 받게 되면 상사가 훨씬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 결재 받기가 쉬워진다. 학창시절 좋지 않게 나온 성적표를 부모에게 보여드려야 할 때도 부모의 기분을 잘 살펴 기분 좋을 때 보여드리고 다음에 잘하겠다고 하면 부모가 좋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 영업사원들이 판촉활동을 할 때는 고객의 기분과 감정을 잘 살펴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이렇듯 감정과 생각은 서로 교류하며 내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인 감정과 생각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현재 나의 신체상태이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우울하고 짜증도 나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생각과 감정이 자연히 부정적이고 보다 절망적으로 흘러가기 쉽다. 질병이 아니더라도 나의 신체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나의 감정과 생각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쉽다.

행동도 나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나의 마음이 우울하고 슬플 때 기쁜 척, 행복한 척 연극을 해보면 우울하고 슬펐던 마음이 많이 회복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가 남을 도와주는 행동, 즉 봉사활동을 하거나 또는 우연히 일상에서 선한 일을 하였을 경우 우리 기분은 매우 좋아진다. 연탄을 나르던지, 김장김치를 하여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주는 좋은 행동을 한 봉사자들이 육체적으로 몸은 고달팠지만 그 이상의 정서적 만족과 기쁨을 얻는 것을 우리는 경험과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신체상태와 행동, 이 네 가지 요소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우리의 마음을 창출하고 있다. 신체상태와 행동이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생각과 감정이 신체상태와 행동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캄캄한 골목길을 혼자 걸어갈 때 뒤에서 누가 따라온다면 무서운 생각이 들고 곧이어 불안하거나 공포심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거기에 맞는 식은땀이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신체증상이 나타날 것이고 걸음을 더 빨리 또는 뛰어 도망가는 행동이 나타날 것이다. 반대로 푹신한 침대에 누워 편안히 쉬고 있는 생각을 했다면 기분도 평안해질 것이고 신체상태도 행동도 편안하게 안정될 것이다.

이렇듯 서로에게 유기적 연관성이 있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마음을 조정할 수 있다. 그 가장 쉬운 방법으로 웃는 행동을 권해본다. 힘들 때 웃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면 나의 감정과 생각과 신체상태에 영향을 주어 기분 좋은 마음의 상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웃는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육체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결국 하나이다. 현대의학계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재음미하여 치료에서 전인적 치유까지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웃어라! 웃어라! 웃는 행동을 먼저 하면 감정과 생각과 신체상태가 달라지고 표정, 말씨,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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