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여론 > 발언대
 
뚝배기 장맛
의정부문화원장 조수기
  2016-01-28 10:50:25 입력

뚝배기는 우리의 전통 옹기그릇으로 우리나라 식단에서 반찬 그릇과 국그릇, 탕그릇, 냄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주방용 그릇이다.

옹기는 찰흙으로 빚어 옹기가마에 구어 만든 그릇으로 숨 쉬는 그릇이라고 하여 나쁜 독소는 내뿜고 좋은 영양분은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하여 예부터 우리나라의 장독의 항아리 그릇이 전통 장맛을 지켜오고 있다.
 
또한 오늘날도 뚝배기는 국밥, 설렁탕, 순대국, 해장국 등 탕그릇을 사용하면서 뚝배기 그릇에 담긴 음식을 다 먹을 때 까지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모양은 쌈박하지 못하지만 우리 생활에 필수그릇으로 애용하고 있다.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는 말도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훨씬 좋다는 뜻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뜻은 인내, 침착과 외유내강의 정신을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는 1950년 6.25 사변 이후 재산이 손실되고 식량과 먹거리 구하기가 곤란하여 짐에 따라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생활하게 되니 장을 담가 익히고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청국장을 담가 먹고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그릇으로 양은솥, 냄비, 국그릇 등 가볍고 빨리 끓는 양은그릇이 옹기그릇을 대신하게 되었다.
 
양은그릇은 금방 끓는 데 좋지만 금방 식는 단점이 있어서 지금도 국수나 나물을 삶을 때 쓰고 양은냄비는 라면 끓이는 데 안성맞춤으로 애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시책이나 기업, 지자체 등에서 어떤 사업을 조급히 시행했다가 실패할 때 국민들은 종종 “냄비근성이 있어서 저렇다”고 비난하곤 한다.

요즈음 인천, 부천, 울산, 칠곡 등에서 부모가 자식을 학대 폭행 하여 죽음으로 내몬 사건과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폭행 학대하는 등 어린이 학대 문제가 큰 사회 문제로 대두하자 급기야 정부는(국민권익위원회) 아동학대 신고보상금을 최대 20억원, 포상금은 2억원까지 지급도록 함으로써 아동학대를 예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자기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힘없고 철모르는 아동을 학대하는 일은 없어져야 하겠지만, 인성교육이나 제도적으로 부모와 기성세대(어른)가 인내와 사랑으로 어린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일이 생활화되고 지속적인 “뚝배기 식 교육 여야 하는데 사건 발생 때만 반짝하고 팔팔 끓다가 식어버리는 양은냄비식 처방”은 효과도 빨리 식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들의 빨리빨리 문화가 6.25 사변 후 가난하고 배고픈 전쟁의 부산물로 태어난 조급성 냄비문화라면 이제 21세기에서 폐기처분(일몰) 시키고 은근과 끈기의 한국국민의 민족성과 일맥상통하는 뚝배기문화로 오늘의 난제들을 풀어나가자고 제언한다.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 다정한 친구와 따끈한 설렁탕에 얼은 몸을 녹여 보는 것도 추위를 이겨내는 멋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2026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R 숨
 생연1동, 제16회 사랑나눔 등산
 양주시, 여성농업인 134명 특수
 양주시, 소소한마을·회천2동 상
 녹양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장암동 주민자치회, 100일간 사
 송산1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고산동 지사협, 청소년 장학기금
 2026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 청심회
 제11회 동두천시 전국 복싱선수
 제5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풋살대
 양주시, ‘광적 플러팅 주간’
 양주시 꿈드림, 25일 학교 밖 청
 의정부시, 잠자고 있는 지방세
 서승하 대표 “조합장선거 D-4개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
 의정부시, 첨단미래산업 컨퍼런
 동두천시, 11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
 양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13개소
 의정부도시공사, 신임 경영사업
 경기도,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기도 특사경, 물티슈 등 생활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교
 동두천경찰서, 수천만 원대 고액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