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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환, 이흥규. |
4월13일 열리는 양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당원 명부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의혹의 당사자들은 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뒤 선거운동에 나선 정동환(61) 전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이흥규(59) 전 경기도의원이다.
정동환 전 이사장은 얼마 전 새누리당 당원들에게 ‘존경하는 새누리당 당원 여러분! 여러분과 손 잡고 양주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겠습니다. 예비후보 정동환’이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흥규 전 도의원도 최근 입당한 당원들에게 본인을 알리는 선거용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에 따라 양주·동두천 새누리당 당원 명부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 전 이사장은 1월2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원 명부를 어디서 구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명부다”라고 주장했다. 당원 명부를 확보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양주시 행정지원국장을 끝내고 곧바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2015년 9월11일 이사장 퇴임 후 9월20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입당 경력 4개월차인 정 전 이사장이 어떻게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커진다. 내부 조력자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세종 당협위원장은 “당원 명부가 어떻게 나가냐. 모르는 일”이라며 “그가 갖고 있는 일반인 명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도의원은 “내게 당원 명부는 없다”며 “선거운동 시작하고나서 한 번 문자를 돌렸다. 그 사람들이 당원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