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문종, 이세종, 김성원.

친박과 비박계 권력투쟁이 한창인 새누리당이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3월19일 뒤늦게 발표했다.

의정부을은 홍문종(61) 국회의원이 박인균(58) 전 당협위원장을 눌렀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철(48)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정희영(51) 변호사, 무소속 김재연(35)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과 만난다.

양주는 이세종(54)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수(62) 전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는다. 2012년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53) 국회의원과 재대결을 벌여야 한다. 

동두천·연천은 김성원(42)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이 확정됐다. 함께 경선을 벌인 예비후보는 고조흥(63) 전 국회의원, 임상오(56)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심화섭(59) 전 동두천시의원이다.

3월1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진현(52) 신한대학교 식품조리과학부 교수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의정부갑의 경우 3월13일 강세창(55) 전 의정부시의원이 김남성(51) 전 경기도의원을 역시 여론조사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3월9일 김경호(56) 전 경기도의회 의장을 공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재 공석이다. 컷오프된 문희상(69) 국회의원의 복권이 예상되고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