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포천교회 자원봉사단은 포천시의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 협조 공문에 따라 27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송우리 시내 일대의 환경미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신천지 자원봉사단 100여 명은 송우리 대방아파트에서 시장사거리까지 약 1시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상가 및 도로주변에 50리터 쓰레기 봉투 약 10개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길을 지나가던 이순자(60)씨는 “주말에는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아 시내를 지나갈 때 눈살을 찌푸리고는 했는데 이렇게 깨끗이 치워주니 깨끗해 져서 좋다”고 말했다.

포천교회 자원봉사단장은 “포천시 크린누리 사업으로 송우리 시내 일부 구간을 입양 받아 꾸준히 환경미화활동을 해 왔는데 이번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기간을 맞이해서 대대적인 환경미화를 실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작년 11월 포천을 대표하는 한내천이 무단 투기물과 공장 폐수로 인한 악취로 산책하는 시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많은 것을 듣고 한내천 환경미화 봉사를 기획,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주변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고 물 속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로 보는 이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