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의 광폭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돌입 첫 날 새벽, 해도 뜨기 전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 문희상 후보는 곧바로 회룡역을 찾아 출근하는 의정부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선거방송연설 녹화와 노인경로대학 노래자랑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의 중점공약인 ‘소득하위 70% 어르신 기초연금 30만원 지급’에 대해 설명한 뒤,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 일자리 어르신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문 후보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해준 어르신들이 너무 홀대받고 있다. 우리 어르신들은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키워 놓으셨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 교육에 모든 것을 바쳐가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주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또 “어르신들은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약한 기초연금 30만원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승리해 반드시 어르신들게 기초연금 30만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