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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홍문종, 김민철, 정희영, 김재연 후보. |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인 김재연 민중연합당 의정부을 후보는 지난해 12월28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구태하고 부끄러운 정치인, 친박 홍문종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홍문종 의원은 주민들의 민심이 아닌 청와대 박심을 따르는 친위대 역할만 수행했다. 지역을 위해 일하기는커녕 아프리카박물관 노예계약 파문, 성완종 리스트 ‘2억 수수’ 의혹 등으로 의정부시민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주었다”며 “더이상 구태하고 부끄러운 정치인에게 의정부의 미래와 우리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 친박이 아니라 국민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월29일 “친박 홍문종을 심판하자”며 공정한 방식을 통한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자, 김재연 후보 측은 3월31일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정권과의 첨예한 최전선에서 민의를 대변해온 김재연 후보가 적임자”라며 일언지하에 거부했다.
정희영 국민의당 후보는 2월3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부자들에게 우호적인 보수정당은 국민의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보수여당에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보수정권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거운동기간이던 3월31일 “야권후보 단일화가 되면 좋겠지만, 서로 양보할 수 있겠냐. 방법이 만만치 않고, 시간도 없고,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번 4.13 총선에서 김민철 후보는 33,134표(32.75%), 정희영 후보는 22,217표(21.96%), 김재연 후보는 3,810표(3.76%)를 얻었다.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는 41,987표(41.51%)로 당선됐다. 3야를 합치면 59,159표(58.7%)로 1여를 집어삼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