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보이스북’, 은상 박세아, 동상 AZ 영광
신한대 K-POP 메카 또다시 확인…국제무대 발돋움
김병옥 총장 “공연예술 중심대학…의정부시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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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의 영예를 안은 ‘동네친구’. |
신한대학교가 또다시 K-POP스타 루키를 탄생시켰다. 지난 13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2회 K-POP Shinhan류 뮤직페스티벌 결선에서 이현수 외 5명으로 구성된 ‘동네친구’는 차지연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준식 외 1명으로 구성된‘ 보이스북’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러 금상을 차지했으며 윤하의 ‘서 쪽하늘’을 부른 박세아는 은상, 이효리의 ’U go girl’을 부른 AZ(정민진 외 3인)는 동상 수 상자로 뽑혔다. 알리의 ‘지우개’를 열창한 김지언은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신한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300만원, 금상에는 의정부 시장상과 상금 250만원, 은상에는 뮤직페스티벌조직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동상에는 OBS경인TV 대표 이사상과 상금 15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특별상 수상자는 뮤직페스티벌 준비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날 밤 의정부 시민과 K-POP팬 1,000여명이 예술의전당 야외무대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결선에서 참가팀(개인)은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중국 예선을 통과한 중국 팀도 K-POP을 열창해 청중을 열과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설무대에는 ‘오 마이걸’과 ‘매드타운’이 초대가수로 등장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결선무대를 장식한 출전팀은 지난 7일 열린 본선에서는 27개 팀(24개 팀+군부대 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경연을 벌여 오른 12개 팀과 중국 예선을 거친 4개 팀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동네친구‘에게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주영훈 교수의 곡으로 싱글앨범을 출시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자들은 신한대학에 입시에서 수상경력을 인정받게 된다.
결선은 OBS 경인방송이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
신한대학교 김병옥 총장은 시상식에서 “신한류 뮤직페스티벌은 K-POP의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기 위하여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마련한 공연잔치로 신한대학은 페스티벌을 통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한 K-POP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공연예술 중심대학의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주목을 끄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에 기반을 둔 대중문화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신한대학교와 의정부시가 함께 마련한 오늘의 이 행사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기폭 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한대학교가 국제적인 K-POP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해 의정부시와 공동주최 하는 K-POP 신한류 뮤직페스티벌은 첫 대회부터 참가 문호를 세계로 개방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K-POP 스타 지망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예선에서만 331개 팀이 참가했는데 중국예선이 열린 연변지역 방송국인 연변라디오텔레비젼방송국은 연변대 예선 뉴스와 대회를 주최한 신한대학교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연변일보, 길림신문도 지면을 크게 할애해 뮤직페스티벌이 연변지역의 음악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제2회 대회를 계기로 중국과의 문화교류 증진은 물론 중국학생의 신한대학 유학 지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미국에서 예선을 치른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대학교는 특히 신한대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공연예술학과의 훌륭한 교수와 학생들, 전문화된 시설과 악기 등 인프라를 축제에 이용하여,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 는 방침이다.
신한대학교는 K-POP이라는 장르를 발전시키고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에 앞장서는 것 이외에도 공동주최한 의정부시가 ‘K-POP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기 여하고 있다.
K-POP의 메카를 지향하는 의정부시는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이미지의 브랜드화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객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경기북부 지역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정착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