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식이 5월27일 어린이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당선자,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형덕 경기도의원(동두천2)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에서 “동두천은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앞으로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박물관은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으로, 지난 5월4일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에 문을 열었다. 사업비는 총 19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3월 완공됐다.
이 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놀잇감과 시설, 장치들을 곳곳에 설치해 마치 탐험하는 느낌을 들게 하도록 체험형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층 전시공간에는 ▲쥐라기 시대의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모형을 타고 놀 수 있는 ‘클라이머 존’ ▲공룡화석을 발굴해보고 공룡과 놀 수 있는 ‘공룡존’ ▲아직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인 ‘영유아존’ 등이 있다.
2층에는 ▲북극곰, 오븐버드, 꿀벌 등 동물들의 집짓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건축존’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원리를 놀이를 통해 깨우칠 수 있는 ‘물놀이존’ ▲개미집 탐방, 트리하우스 체험, 별자리 관찰 등 마치 캠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숲생태존’이 꾸려져 있다.
야외에는 놀이터와 연못, 워터풀이 조성돼 있고, 옥상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펼쳐져 있다. 교육이나 공연할 수 있는 강당, 간단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소요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 명소가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방과 후 프로그램 Green Kids ▲우리가족 숲속 동물집 이야기 ▲숲속 Animal 요가 ▲알쏭달쏭 동화나라 여행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원활한 체험과 관람을 위해 일일 5회, 회당 90분씩 운영한다. 하루 동안 회당 300명씩, 총 1,500명의 인원이 입장할 수 있는 셈이다.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요금은 개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 3,000원, 동두천시민의 경우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