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박미정)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지정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드림’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꿈드림 사업은 지난해 5월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지역 청소년지원센터가 지역사회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업중단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현재 학업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에 맞춰 ▲상담지원(초기상담/심리·진로상담/자립·학습동기 강화상담/가족상담 등) ▲교육지원(복학, 상급학교 및 대안학교 진학지원/검정고시지원/문화예술 체육활동지원/학업중단 예방지원 등) ▲취업지원(직업체험/진로교육/경제활동체험/취업 및 직업훈련 연계지원 등) ▲자립지원(생활지원/건강·정서지원/법률교육/자기계발/생활기술지원 등) ▲건강증진서비스(건강검진지원/건강생활 실천관리지원 등) ▲멘토링 프로그램(교과서학습지원/진로상담/심리·정서지도 등) ▲특성화 프로그램(재능개발/자원봉사활동 등) ▲사후관리 등을 통해 보다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해 운영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꿈드림 사업에 참가한 관내 청소년 중 학업복귀 4명, 학교재적응 3명, 대안학교진학 1명, 검정고시합격 4명, 취업 35명, 직업훈련연계 1명을 배출했고, 올해도 상반기 검정고시에서 전체합격 6명(중졸2, 고졸4), 부분합격 4명(고졸4)으로 전년에 이어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 2년간 전담상담원 2명이 이들을 지도했고 일반인, 대학생 등 민간 멘토가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일궈낸 성과로 볼 수 있다. 또한 꿈드림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이를 체험수기로 작성, 여성가족부에 제출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 대상은 만 9~24세의 학업중단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처분 및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잠재적 학업중단 청소년 등이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박미정 소장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학업단절에 따른 학습소외 외에도 심리적 위축, 경제적 곤란, 비행 등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며 “꿈드림 프로그램은 이러한 청소년들이 위기를 딛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준비나 취업연계, 학업동기 강화 등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꿈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첨병역할을 담당해줄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멘토로 활동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는 전화나 홈페이지(
http://1388.tistory.com)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동두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031-865-2000
◆꿈드림 프로그램 성공사례(2016년 상반기 합격자)
이드림군(가명)은 부모의 방임으로 생후 1주일 만에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랐다. 오랜 기간 집에서 혼자 지내다시피하던 이군은 게임과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게 되었다. 일상생활과 학업에 지장을 받게 된 이군은 결국 2014년 11월 다니던 중학교를 자퇴했고, 지난해 이를 발견한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센터와 인연을 맺게 됐다.
1년간의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학업욕구와 자립에 대한 의지가 생긴 이군은 검정고시를 통해 진학하기로 마음먹게 됐다. 오랫 동안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센터에서 만난 멘토 선생님의 격려로 조금씩 위안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검정고시반 수업에 열심히 임했다.
이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졸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최종 합격했고, 인근 지역 고등학교에 편입할 수 있었다. 편입을 도운 센터 선생님과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러 가면서 이군은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너무 설레요”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외롭고 힘든 기간을 지나왔지만 이제 ‘연극배우’라는 새로운 꿈까지 갖게 된 이군의 발걸음이 한층 경쾌해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