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행정지원국이 ‘성골, S라인’이라는 지적을 듣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3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성과평가를 했는데, 국장 4명(행정지원국장, 민원서비스국장, 경제복지국장, 안전도시국장) 중 행정지원국장이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과장 44명 중에서는 9명이 S등급을 받았는데, 행정지원국 산하 과장 5명(총무과장, 기획예산과장, 평생교육체육과장, 문화관광과장, 회계정보과장) 중 무려 4명이 포함됐다. 양주시는 전체 직원을 S등급 20%, A등급 50%, B등급 30%로 나눈다.
공무원들은 전년도 성과평가를 통해 올해 성과연봉(4급 서기관 이상)과 성과상여금(5급 사무관 이하)을 받고 있다. 근무평정과 부서평가, 시정기여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삼아 연봉과 상여금이 S등급, A등급, B등급으로 차등 지급된다.
특히 이같은 성과평가는 행정지원국이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지원국장과 총무과장 등이 S등급을 차지한 것은 ‘셀프 S등급’이라는 비판을 부르고 있다. 행정지원국을 ‘성골족’, ‘S라인’이라고 비꼬는 경우도 많다.
한 공무원은 6월7일 “행정지원국이 객관적으로 성과평가를 했다고 할지라도 독식 수준으로 S등급을 가져가는 것은 권한남용”이라며 “일할 맛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정지원국 관계자는 “행정지원국 비율이 높은 것은 맞지만, 주관적으로 평가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장(4급 서기관)들에 대한 시정기여도 등 정성평가(부시장 총괄)는 모두 10점 만점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거리다.
행정지원국장은 지난 2015년 10월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아 ‘셀프 훈장’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