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을 둘러싸고 양주시와 양주시의회의 기싸움이 뜨겁다.
지난 4월14일 이성호 시장 취임 이후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작업을 해온 양주시는 6월7일 열린 양주시의회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했다.
양주시가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보면, 2016년 당초 본예산 5천753억원에서 924억원(16.05%) 증가한 6천677억원이다. 일반회계는 4천679억원 대비 497억원(10.62%), 공기업 특별회계는 724억원 대비 369억원(51.01%), 기타 특별회계는 350억원 대비 57억원(16.38%) 증가했다.
이와 관련 박길서 의원은 ▲공무원 대학(원) 위탁교육비 2천500만원(100만원×25명×1학기)은 특혜소지가 있다 ▲공무원 종합건강검진비 2억7천500만원(25만원×1천100명)은 시민이 아니라 직원들만 좋은 일이다 ▲비좁은 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CCTV 관제 모니터링 인건비 5천580만원(310만원×3명×6개월)은 경찰서가 요구한 예산 아니냐고 따졌다.
안종섭 의원은 “양주시 202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1억5천만원)과 은현·남면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7천만원)은 중복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희창 의원은 “고암동에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공사(1억원)를 하면 다른 곳에서도 요구할텐데, 그렇게 되면 이용이 저조한 곳을 포함해 동네마다 만들 수도 있으니 재검토하라”고 질타했다.
양주시의회는 6월8일 추경예산안 계수조정을 거쳐 6월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