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근무평정이 확정되는 7월31일 이후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양주시에 국장(4급 서기관) 집단 용퇴론이 나오고 있다.
용퇴 1순위는 윤항노(60년생) 행정지원국장이다. 양주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윤항노 국장이 지난 2013년 7월15일 맑은물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할 때, 당시 현삼식 시장과 2년만 하기로 약속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오는 7월14일이면 만 3년이 되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당연히 용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국장은 ‘임기 2년’ 약속이 부담돼 2012년 2월 승진 기회를 당시 곽홍길 총무과장에게 양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태성(57년생) 안전도시국장과 이재호(59년생) 경제복지국장도 용퇴 압박을 받고 있다.
두 국장은 2014년 10월27일 각각 민원서비스국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할 때 현 전 시장과 ‘임기 1년’을 약속했다는 설이 있다. 6월17일 현재 1년8개월여를 국장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김태성 국장은 오는 12월이면 명예퇴직 대상이어서 압박 강도가 세다.
황진복(58년생) 민원서비스국장과 전창석(58년생) 도시환경사업소장의 경우 현 전 시장의 총애를 받은 부분이 골칫거리다.
2014년 8월25일 안전도시국장으로 승진한 황진복 국장은 현 전 시장의 친인척이라는 ‘굴레’ 때문에 당시 수많은 눈총을 샀다.
2015년 7월2일 도시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한 전창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방농업서기관이어서 직렬 불부합 문제가 불거졌다. 도시환경사업소장은 수도과, 하수과, 청소행정과, 도시관리과를 통할하는데, 4개과는 지방행정·환경·시설·녹지사무관이 해당될 뿐 지방농업서기관은 갈 수 없는 자리다.
승진 인사위원회도 열지 않아 편법 논란이 컸다. 전 소장은 농업직 공무원 출신인 현 전 시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직할대 관계가 승진 배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이들의 부하 직원들인 과장(5급 사무관) 3명이 조만간 그만두기로 6월16일 결정해 국장들의 설 자리가 비좁아질 전망이다.
이재진(57년생) 시립도서관장이 6월28일자로 명예퇴직한다. 김영섭(57년생) 복지지원과장은 7월1일자로 1년 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윤석배(56년생) 환경관리과장은 7월18일자로 사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