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인 동두천시의회의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조율을 하지 못해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에게 손을 벌렸다. 김성원 의원에게 의장과 부의장을 낙점해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요청을 한 것이다.
새누리 시의원 5명은 6월23일 시내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을 만나 의장단 낙점을 요청했다. 장영미(의장), 김승호(부의장), 소원영, 송흥석, 정계숙 시의원이 모두 의장이 되고 싶어해 조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의 지방자치 개입논란에 대해 김 의원은 “시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고, 자체적으로 결정하길 원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당장 내일 의장단을 뽑아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며 “의장이 연임할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부의장이 의장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시의원들도 의장이 될 수 있다”며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