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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시의원, 송흥석 시의원. |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동두천시의회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의장단 낙점 요청에 6월23일 어처구니없는 결정으로 화답했다.
김성원 의원은 7월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전반기 부의장인 김승호 의원을, 부의장에는 최연소자인 송흥석 의원(66년생)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의장을 희망했던 장영미, 소원영, 정계숙 시의원은 물을 먹게 됐다. 최연장자로 의장 1순위였던 소원영 시의원(54년생)은 망신을 사게 됐다.
특히 전반기 2년 동안 부의장직을 수행한 김승호 시의원을 김 의원이 낙점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년 내내 의장단을 점유하는 ‘독점 의원’이라는 비난도 예상된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지방자치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이어 이해못할 의장 낙점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철 시의원은 “김 의원이 오만하게 시민 대의기관인 기초의회를 업신여기고 있다”고, 한 새누리 정치인은 “지방자치를 모르는 영혼없는 시의원들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전반기 의장인 장영미 의원만 재선이고 나머지는 다 초선이다. 그렇다면 의장단 경험을 한 김승호 부의장이 의장을 맡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김승호 의원은 가선거구이니까, 지역안배 차원에서 나선거구 송흥석 의원이 부의장이 되는 게 좋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 시의원 5명은 6월23일 시내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을 만나 의장단 낙점을 요청했다. 서로 의장이 되고 싶어해 조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동두천시의회는 6월24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