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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새누리당 박종철, 조금석, 김일봉, 구구회, 김현주, 임호석 의원. |
의정부시의회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8일째 파행 중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책임공방이 뜨겁다.
7월1일 더민주 의원 6명(장수봉, 안지찬, 최경자, 권재형, 안춘선, 정선희)이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문(의장 더민주, 부의장 새누리) 유효’를 주장하자, 7월4일에는 새누리 의원 6명(박종철, 구구회, 조금석, 김일봉, 임호석, 김현주)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했다.
새누리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또 다시 파행을 거듭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들은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분명한 명분을 가지고 끈기 있게 기다리며 원구성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우리는 2014년 제7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 당시 다수당이라는 더민주 의원들의 횡포 속에 어렵사리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맡아 소임을 충실히 해왔다”며 “지금은 산적해있는 시정현안과 지역민원을 해결해야 할 때인데, 더민주는 오로지 권력 욕심으로 가득 차 전반기와 같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유지하는 것만 목표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 김이원 의원은 현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와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수감된지 2달여가 되어가고 있다”며 “더민주는 자당 의원이 의정활동도 못하고, 투표장에도 못나오는 이러한 현실에 언제까지 다수당 운운하는 억지를 부리려는 것인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상황인데, 이러한 당당함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시민들께 부끄럽지도 않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의원들은 “지금까지 우리는 더민주의 양심과 현실을 직시한 양식 있는 행동을 기다려왔다”며 “그러나 반성은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지난 7월1일 성명서에서 ‘다수당·전격양보·대의명분’ 등 가당치 않은 말로 시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등 그야말로 후안무치하고 안하무인 행동만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는 김이원 의원 구속수감이 ‘일시적 상황변화‘라고 시민들께 당당히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청렴하지 못한 사람을 공천하고 당선시킨 책임은 더민주에 있다”며 “더민주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중지하고 본회의에 참석하여 원구성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6명 대 6명 상황에서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의장은 최연장자인 새누리 박종철(54년생) 의원이 될 수밖에 없으며, 새누리는 전반기 운영위원장이었던 초선의 박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한 상태다. 더민주 연장자는 안춘선(55년생)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