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8월1일자 5급 이상, 8월8일자 6급 이하 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4급 승진자가 없어 ‘고위급 인사 동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간 간부들만 용퇴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쇄신 없는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5급 사무관이던 이재진(57년생) 시립도서관장이 6월28일자로 명예퇴임했고, 김영섭(57년생) 복지지원과장이 7월1일자로 1년 간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윤석배(56년생) 환경관리과장은 7월18일 사직했다. 다른 57년생 5급 사무관도 공로연수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4급 서기관인 국장들은 현재까지 요지부동이다. 다만, 김태성(57년생) 안전도시국장과 전창석(58년생) 경제복지국장, 신광호(58년생) 보건소장, 안종출(57년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오는 12월 명예퇴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7월15일 맑은물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한 윤항노(60년생) 도시환경사업소장은 만 3년을 넘긴 현직 최장수 서기관이다. 황진복(58년생) 민원서비스국장은 2014년 8월25일, 이재호(59년생) 행정지원국장은 2014년 10월27일 승진해 만 2년을 바라보고 있다.
양주시는 8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지난 6월28일 인사라인을 교체했다. 윤항노 행정지원국장을 도시환경사업소장으로, 이재호 경제복지국장을 행정지원국장으로 보냈다. 백관수 총무과장과 박종성 기획예산과장을 맞바꿨으며, 인사팀장도 교체했다. 그러나 국장급 4급 서기관들의 용퇴가 없어 쇄신 인사는 불가능해졌다.
과거 박희선(55년생) 민원서비스국장은 승진(2014년 1월2일)한 지 10개월 만인 10월24일 명예퇴임했다.
행정지원국장이었다가 2014년 10월27일 경제복지국장으로 간 곽홍길(57년생) 국장은 총무과 대기발령 상태에서 2015년 7월16일 명예퇴임했다. 2012년 2월10일 승진한 뒤 12월14일까지의 교육훈련 파견 기간을 빼면 현직 2년7개월 만이다.
역시 행정지원국장이었다가 2013년 1월1일 맑은물사업소장으로 간 민무식(55년생) 국장은 7개월 뒤인 7월9일 명예퇴임했다. 2012년 7월2일 승진한 지 1년 만이기도 하다.
한편, 양주시는 7월20일 인사기준, 규모, 발령 예정일 등 인사 관련 사항을 미리 공개하는 ‘인사 사전예고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