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의 의사일정 파행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합의 불발로 지난 6월27일 하루짜리 제255회 임시회가 폐회되자, 새누리당의 소집 요구로 7월7일 제256회 임시회를 열어 회기일수 15일을 허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시회 회기일수 50일 중 9일만 남게 됐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7월25일 제257회 임시회 소집을 또다시 단독 요구, 8월9일 개회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8월4일 성명을 통해 “임시회 소집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떠한 합의도 없이 새누리당의 독단적 소집으로 임시회가 진행된다면 임시회기 9일은 자동소멸될 수밖에 없고, 이후 합의가 되더라도 11월 정례회에서 원구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정부시의회는 사상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모든 의사일정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8월5일 ‘더불어민주당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우리는 그동안 합의에 의한 원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성과도 없이 시간만 보냈다”며 “15일 간 열렸던 임시회마저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보이콧했다. 의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분들이 오히려 책임을 지라며 큰소리 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 소집 요구는 하루라도 빨리 의회를 정상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고민의 결과”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의회로 돌아오라. 의회 민주주의의 꽃인 토론과 투표로 원구성을 끝내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