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이성호 시장 취임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8월1일 5급 이상 32명, 8월8일 6급 이하 356명 등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4월13일 당선 이후 줄곧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강조하며, 줄세우기와 편가르기식의 잘못된 인사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이번 인사는 양주시 처음으로 사전예고제를 도입, 승진대상자를 사전에 공개하는 등 조직의 안정을 꾀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행정직과 기술직 간 직렬분포 등을 고려하여 승진기회를 최대한 부여했고, 오랫 동안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한 장기근속자 순환 전보, 소수직렬 우대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에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다수 공무원들은 “이제 양주시 인사가 제자리로 돌아와 정상화되는 것 같다”며 “공직사회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분위기다.
전임 시장의 경우 조직개편이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취임 1개월 만에 200여명을 인사했고, 3~6개월마다 수십명씩 전보인사를 하는 등 조직 안정성을 저해하여 일관성 없고 원칙 없는 인사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전철 7호선 유치를 위해 지난 4년여 간 세종정부청사 등을 출근하다시피 찾아다니며 물꼬를 튼 과장과 팀장을 보상 차원에서 교육진흥원장 등으로 전보한 점이다.
이어 올해 8월 전철 7호선 설계용역이 들어가면서 담당과장을 경험이 풍부한 시설직으로 발령냈고, 담당팀장은 그동안 농산물유통센터, 에코스포츠센터 등 양주시 주요현안을 해결한 팀장을 발탁했다. 전철 7호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인 셈이다
아울러, 지난 선거 때부터 약속한 ‘보복인사는 절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실천했다. 전임 시장 시절 요직을 담당했던 직원들을 유임시킨 것은 당초 약속을 지키며 앞으로도 포용 인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성호 시장은 “일하는 조직, 시민을 위한 공직사회, 누구나 감동 받는 양주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과 직원인사를 했다”며 “시민을 감동시키고, 시민이 감동을 주는 ‘감동365’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공직자 모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