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파행 중인 가운데, ‘의장 양보’를 전격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13일 ‘새누리당 다선 의원에게 의장 양보’ 입장을 밝힌 더민주 안지찬, 권재형, 정선희 의원은 8월19일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는 지금까지 줄곧 의장 확보에 혈안이 되어 합의문 공개 거부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지난 7월4일에는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가 후반기에 의정을 이끌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라. 그 길만이 서로 상생하는 길’이라고 주장해 다수당(더민주)으로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장 양보’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해)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안지찬, 권재형, 정선희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새누리 주도로 ‘전·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합의문’이 작성되었으나 새누리는 합의된 원구성 이행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새누리는 당시 최경자 의장 입회 하에 더민주 협상대표인 김이원, 안지찬 의원과 새누리 협상대표인 구구회, 임호석 의원이 합의문을 비공개하기로 했다는 이유로 ‘비공개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제3자인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손에 합의문 공개가 결정되는 불명예를 쓰게 된 것”이라며 “합의문 이행은 합의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합의문 비공개는 합의했으니 비공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엄청난 모순이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새누리 결정만 남았다”며 “다선 의원에게 의장 양보안을 수용하여 경기도 31개 시·군 중 마지막 남은 의정부시의회의 원구성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