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이라는 이름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많은 젊은이가 우리 곁에 있다.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든든한 나눔 천사‘로서….
신동연 사회복무요원은 남양주시 마석초등학교에서 복무하고 있다.
 
신동연 요원은 따뜻한 마음으로 아동들의 등·하교는 물론 모든 교내활동을 돌보고 있다. 특히 자폐증으로 활동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매일 아침 교문 앞까지 나가 손을 잡고 교실로 인도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다른 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각종 놀이를 함께 하며, 자폐아로서 결여되기 쉬운 사회성을 갖게 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주변에서는 이러한 그를 ‘신동연 형아 선생님’이라 부르고, 두 사람의 관계를 “너는 내 운명”이라고 한단다.
 
또한 그는 학교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야무진 일 처리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한다고 한다.

최근 그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경기북부병무지청장 표창을 받았다.

자기 일에 긍정적이고, 불편한 아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가 널리 격려와 칭찬을 받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아름다운 청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