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지난 7월16일과 8월27일 ‘토·끼·꿈 학교(토요일에 꿈과 끼를 끼우는 학교)’의 성과를 보고하는 ‘토끼꿈 펼침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2013년도부터 시작한 ‘토·끼·꿈 학교’는 관내 특성화고교인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성공 경험을 쌓고 긍정적 태도를 함양하여 진로장벽을 뛰어넘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펼침 한마당은 7월16일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에서, 그리고 8월27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2차에 걸쳐 열렸으며, 열정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성과를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문화영상고교에서는 관광, 영상, 금융 분야의 직업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 상영 및 전시와 감사 편지 낭독이 이어져 감동을 주었고, 한국외식과학고교에서는 요식업 분야의 직업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요리와 음료를 전시하고 맛보는 기회를 통해 한층 향상된 학생들의 솜씨를 발휘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실하게 참여한 우수학생에 대한 모범상 수여와 수료증 전달 및 지도교사 표창이 이어져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연근 교육장은 “‘토·끼·꿈 학교’는 올해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의 교육 방침인 진로 탐색 및 자아 탐색을 통한 진로결정력의 향상에 적합한 선진적인 교육과정으로, 마을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관내 중학생들이 마음껏 활용하여 적극적인 직업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도에도 ‘토·끼·꿈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발견하고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나래를 맘껏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17년 ‘토·끼·꿈 학교’에 대한 발전 방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