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7일 제25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두 달이 넘도록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가 8월31일 타결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박종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장수봉 의원은 8월30일 만나 8월31일 오전 10시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원구성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시의회 사상 전례가 없는 초선(박종철)을 의장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특히 박종철 의원은 전반기 2년 동안 운영위원장까지 한 전력이 있는 최연장자다.
제258회 임시회에서는 ‘자유투표’로 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는데, 새누리는 박 의원을 내세워 왔다. 그동안 ‘새누리 다선인 구구회 의원(재선)에게 양보하겠다’던 더민주는 현재 의장 후보를 포기한 상태다. 표결은 새누리 6명 대 더민주 ‘중구난방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달이 넘도록 시민들이 촉구한 원구성 합의문(의장 더민주, 부의장 새누리) 공개를 거부하고, 더민주의 ‘다선 구구회’ 카드 공세에도 묵묵부답으로 버티는 새누리에 더민주가 백기투항한 셈이다.
나머지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은 더민주가, 도시건설위원장은 새누리가 가져가기로 했으며, 이들은 12명 전원이 합의 추대하는 형식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부의장은 장수봉, 운영위원장은 안춘선, 자치행정위원장은 정선희,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일봉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의장 후보 박 의원을 빼고는 모두 전반기 때 의장단에 포함되지 못한 이들이다.